아우디, 1천억원 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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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1천억원 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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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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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아우디 자동차가 국내에 공식 진출한다.
아우디자동차는 최근 요르그 호프만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석 부사장을 국내에 파견,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2개월 내에 독일의 아우디 본사가 100% 출자하는 한국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아우디 한국 법인은 10월1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따라서 현재 아우디자동차를 공식 수입․판매하고 있는 고진모터임포트는 아우디의 대형 딜러로 남게된다. 단 현지법인 설립에 따른 수입 독점권 인계와는 별도로 국내 시장에서 아우디 부품에 대한 독점 배급업체 역할은 지속된다.
아우디는 한국 법인 설립을 통해 내년엔 연간 1천900대, 2008년까지 5천대까지 판매를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향후 5년간 10개 이상의 뉴 모델을 국내 시장에 런칭하고 현재 전국 5곳의 전시장을 16곳으로 확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르그 호프만 아우디 아․태 부사장은 특히 2008년까지 1천억원을 국내 시장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을 따라잡기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한국은 중국과 일본, 대만 등과 함께 동북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이라며, "올 11월에 뉴A6를 시작으로 A3 5도어, 뉴A4, A4쿠페, 대형․소형 SUV 등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아우디 한국 법인은 출범 전까지 30명 가량의 경력 및 신입사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CEO는 국내인이 맡고 마케팅 매니지먼트 등은 독일 본사에서 파견된 3~4명의 임원이 전담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편 아우디는 지난해 아․태 지역에서 8만5천대를 판매, 전년대비 50%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는 아우디 전체 판매량의 11.2%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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