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5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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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5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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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가 국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X5의 내·외부를 업그레이드한 X5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에 시판했다.

BMW X5 페이스리프트는 직렬 6기통 엔진의 3.0리터 모델과 8기통 4.4리터 등 2가지 모델이 있다. 기통수와 배기량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나, 성능과 구성에 있어 업그레이드됐다.

X5 페이스리프트 4.4i 모델은 최고출력 320마력을 발휘, 기존 모델보다 34마력 높였고 신형 6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를 자랑한다. 3.0i 모델에는 스텝트로닉 5단 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가장 큰 변화는 노면상황에 따라 앞뒤 구동력을 무단계로 나누는 BMW의 새로운 인텔리전트 시스템인 X드라이브를 채용했다는 점이다. X드라이브 기능은 차체의 힘을 앞 뒤부분으로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분배, 도로상에서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일반 주행시에는 다양한 도로 상황에 신속하게 적응하며 코너링시에는 최적의 파워를 공급해 정확한 방향 조절이 가능해진다. 또한 도로상에서 X드라이브는 날렵한 주행 성능과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최고의 안정성도 보장한다. 미끄럽거나 거친 도로상황에서 지면에 차체를 밀착시키면서도 휠에 지속적인 구동력을 제공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약간의 변화가 있다. 범퍼에서 A필러까지 이어지는 변화는 물론 BMW X5만의 날카로움이 눈길을 끈다. 헤드램프는 최신 3시리즈처럼 아랫부분을 둥글게 다듬고, 로·하이빔을 제논 헤드램프로 단장했다. 투명커버를 씌운 테일램프는 앞모습과 잘 어울린다. 키드니 그릴에서 시작되는 보네트의 캐릭터 라인은 넓고 높아졌다. 키드니 그릴도 사이즈를 키우고 모서리를 둥글렸다. 헤드램프와 이어진 범퍼는 좀 더 부드러워졌으며 범퍼의 흡기구를 키웠다.

이 외에도 차동 제한 브레이크 ADB-X(Automatic Differential Brake)와 경사가 급한 내리막에서 일정 속도를 유지시키는 HDC(Hill Descent Control), 자동 수평유지장치 등의 기능을 통해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 차체를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가격은 3.0i가 8천600만원, 4.4i가 1억1천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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