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로키 디젤 2.7 CRD는 1998년 독일의 다임러 벤츠와 미국의 크라이슬러가 합병 이후 두 회사의 기술력을 접목해 양산화한 최초의 모델이다. 지난해 세계에서 20만대 이상 판매, 베스트셀링카로 인정받았다.
커먼레일 엔진을 장착해 소음과 진동을 크게 줄이고 연비를 향상시킨 것이 자랑이다. 특히 연료소비는 기존의 디젤 엔진때보다 무려 16%나 줄여 ℓ당 9.3km를 달릴 수 있게 됐다.
정지시에서 시속 100km를 주파하는데 10.5초가 걸린다. 최고출력은 163마력, 최고 안전속도는 시속 190km에 이른다.
또 전자동 4륜 구동 주행 시스템인 콰트로 트랙 Ⅱ를 장착해 노면 상태에 따라 바퀴를 자동 제어함으로써 빙판이나 산악 지형에서도 안전주행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멀티 스테이지 에어백을 장착해 사고 시 운전자와 승객의 충격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작동, 안전성을 강화했고 지능형 커튼 에어백도 적용해 사고 때 운전자의 머리를 이중으로보호한다.
이와 함께 평균 연비계산과 주행기록, 운전시간, 연료 잔량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트립(Trip) 컴퓨터는 운전자의 안전 주행을 보장한다.
국내 가격은 4천980만원(부가세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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