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국내 모터스포츠 진입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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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국내 모터스포츠 진입 삐걱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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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자동차가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에 진입하기도 전에 삐걱이고 있다.
캐스트롤-BMW 레이싱팀은 오는 31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BAT GT 코리아 챔피언십’에 출전키로 했었지만 경주차 셋팅 문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팀 관계자에 따르면 “캐스트롤-BMW 팀의 경주차에 사용될 서스펜션 부품들을 해외 유명 레이싱 부품 공급사에 의뢰했으나 필요 장비와는 다른 제품이 공수돼와 부득이 경기 출전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팀이 원한 제품은 독일의 삭스사에서 공급하는 서스펜션 장비들. 그러나 도착한 제품은 이와는 전혀 상관없는 네덜란드제였던 것.

이 관계자는 “캐스트롤-BMW 팀은 우승을 목적으로 참가하기 때문에 하나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다”며, “특히 용인 경기장의 특성 상 경기차는 강력한 서스펜션을 요구하고 있어 출전을 연기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캐스트롤-BMW 팀은 BMW의 스포츠 세단인 318i에 3억원대에 달하는 개발비를 투자, 국내 모터스포츠에 본격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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