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경차’ 귀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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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 ‘경차’ 귀한 몸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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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닝, 전월 대비 중고차시세 30만원 올라

기름 값 상승으로 중고자동차 시장에서도 연비가 좋고 유지비가 적게 드는 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기아 모닝과 GM대우 마티즈 외에도 신차 시장에서는 만날 수 없는 기아 비스토, 현대 아토스 등도 만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경차 범위 확대로 올 해부터 경차에 합류한 기아 모닝은 신차 시장은 물론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중고차 쇼핑몰 SK엔카에 따르면 기아 모닝의 중고차 시세는 전월 대비 30만원이나 올랐다.

보통 중고차 시세는 유지하거나 떨어지게 마련이지만 기아자동차의 모닝처럼 전월보다 시세가 오르는 경우는 드문 현상이다.

요즘처럼 휘발유 1리터에 1700원을 넘어서는 고유가 시대에 연비가 좋은 경차의 인기는 당연하다.

또한 경차는 판매가격대가 낮으면서도 특소세 및 취득세, 등록세를 면제 받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세도 소형차보다 50% 이상 저렴하다.

이 외에도 종합보험료 및 공영주차장, 혼잡통행료,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 다양한 세금 및 통행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엔카 관계자는 “보통 2, 3월에는 신학기와 취업시즌으로 인해 경차가 인기인데 올 해에는 고유가 등의 이슈에 따라 경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많아졌다”며 “당분간 경차의 인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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