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토갤러리 온라인서도 인기 ‘급상승’
상태바
서울오토갤러리 온라인서도 인기 ‘급상승’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유 매물 1200여대 무료로 사이트에 광고
“신뢰할 만하고 광고비 줄고”…문의.방문 쇄도

수입중고자동차 시장의 메카 ‘서울오토갤러리’가 운영하고 있는 자사의 매물사이트(www.sag.co.kr)가 온라인 시장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다.

서울오토갤러리 및 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후 서울오토갤러리 소속 딜러들이 온라인 중고차 쇼핑몰의 선두주자인 보배드림이나 SK엔카 등의 광고를 가급적 줄이고 자사의 사이트를 십분 활용한 결과, 최근 들어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수입중고차 하면 보배드림이나 SK엔카 등의 사이트를 떠올렸다. 하지만 상당수 소비자들은 최첨단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서울오토갤러리 매매단지와 사이트를 찾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을 만큼 온오프상에서 신뢰를 쌓았다.

이는 서울오토갤러리 단지가 오프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라인쪽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오면서, 지난해 6월 사이트를 새롭게 오픈하고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왔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서울오토갤러리는 단지 내에서 매달 성능점검을 받는 1000여대의 차량 중 절반 이상은 자사의 사이트에 무료로 올라가고 있다.

사이트에 광고되는 차량들은 100% 사진이 있어야 하고 차량가격이 제시된다. 따라서 기존의 사이트와는 달리 100% 실매물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딜러들이 타 사이트를 통해 부담해야 했던 광고 비용을 덜어준 것이 동기부여가 됐다.

과거에는 온라인 중고차시장의 부동의 1, 2위를 고수하고 있는 보배드림(대당 11만원 정도)이나 SK엔카(대당 5만원 정도) 등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야 했다.

엄화용 오토뱅크 부사장은 “현재는 SAG사이트가 보배드림이나 SK엔카에 비해 유명하지는 않지만 소비자들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문의는 SAG 사이트가 월등히 많다”면서 “특히 SAG사이트를 보고 찾아오는 고객들의 계약 성사율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엄 부사장은 “SAG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차량들은 성능점검기록부의 내용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SAG에 올라와 있는 매물은 약 1200여대. 서울오토갤러리는 국내 최대 수입 중고차 매매단지로 전국 수입 중고차 거래의 85%가 이곳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울오토갤러리에서 매월 거래되는 수입 중고차 매매건수는 약 500건 정도. 그러나 이는 거래계약서상에 나타나는 매매건수이며, 실질 매매건수는 이보다 훨씬 많은 1200여건 정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태환 서울오토갤러리 과장은 “오토갤러리 단지가 최근 수입중고차 시장으로서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온라인상에서도 덩달아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사이트 개편 등을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