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유기적 결합 이뤄져야”
상태바
“온.오프라인 유기적 결합 이뤄져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고차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온-오프라인의 유기적인 조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자동차경매장협회와 한국중고자동차문화포럼이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2005년 선진중고자동차 합동 세미나’에서 박성철 (주)엔카 대표이사는 ‘온-오프라인의 조화를 통한 중고차 시장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앞으로 중고차 시장은 인터넷과 매장간의 유기적 결합 없이는 소비자들한테 외면당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사장은 SK엔카의 사례를 들어 온-오프라인간의 ▲브랜드 통합(엔카.com-엔카네트워크(주)) ▲비즈니스 모델 결합(진단결과 보기-진단센터 및 진단시트, 보증서) ▲디자인 통합(깔끔한 웹-깔금한 센터) ▲컨텐츠 통합(상세한 차량설명-정확한 진단, 성능고지) ▲서비스 결합(자유로운 검색-원스톱 매매서비스) ▲커뮤니케이션 통합(책임있는 온라인 Q&A 활발-엔카평가사가 책임 답변) ▲경영마인드 통합(Simple&Trust-투명경영) 등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또 중고차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신뢰성, 가격투명성, 편리성 등이 제고돼야 하며, 중고차도 브랜드라는 인식을 가지고 온라인과의 결합을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온라인 중고차 시장의 현황 및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인터넷 중고차 쇼핑몰을 통한 당사자 거래가 급속히 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07년이면 전국 거래물량의 60~7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그러나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이 없어 위장 당사자 거래가 성행되는 등 투명한 유통 시스템 형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존 전자상거래 시스템은 투명화된 가격 구조, 체계적 상품 소개, 과학적인 상품 및 고객 관리, 정보 제공부터 최종 고객 서비스까지 원-스톱 개념의 고객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나 온라인 중고차 시스템은 아직 체계적인 진단평가에 따른 감가 구조의 제시, 상품 등급의 체계와 및 인식 코드의 제시 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김 교수의 지적이다.
특히 김 교수는 온라인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객관적인 차량 평가 등을 통한 투명성과 객관성이 확립돼야 하며, 당사자 중고차 알선 등 온라인 거래상의 법적 관련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