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매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중고차 거래대수는 12만9천952대로 지난 1월(12만8천873대)에 이어 13만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3만3천597대)에 비해서는 2.7% 감소했다.
중고자동차 시장의 성수기라 할 수 있는 8월에도 비수기보다 좋지 못한 실적을 나타낸 것은 현재 국내 경기의 침체를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1~8월 총 거래대수도 111만970대로 전년동기(121만1천782대)보다 10만대 이상 줄어들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총 거래대수는 지난해의 177만대는 커녕 2000년대들어 처음으로 160만대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중고차 시장은 2000년대 들어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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