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수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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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수출 ‘급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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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특수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던 중고 자동차 수출이 큰 폭으로 줄고 있다.
최근 중고자동차수출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고차 수출대수는 16만3천768대로 작년 같은 기간(7만9천257대)보다 106.6% 늘었다.
하지만 월별로는 3월 5만3천752대로 정점에 도달한 뒤 4∼6월 2만대 안팎에 머물다 지난달에는 1만6천491대로 급감했다. 7월 수출대수는 3월의 30.6%에 불과하다.
중고차 수출 감소는 무엇보다 전체 수출량의 60%가량을 차지하는 이라크 물량이 줄었기 때문.
이라크 정부는 수입 중고차에 대해 관세를 물리지 않았지만 올해 4월 중순부터 차종별로 대당 수백달러씩 세금을 매기고 있다. 이 때문에 현지 수요가 크게 줄었다.
여기에 치안 불안으로 판매상들이 중고차 운반을 꺼리는 데다 차량 수요도 위축돼 수출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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