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화인, 자동차 진단보증 ‘시동’
상태바
나스화인, 자동차 진단보증 ‘시동’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차관리 전문기업 나스화인(대표 이익모)이 오는 6월부터 자동차 성능검사 및 품질보증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전국에 ‘화인카’라는 브랜드의 자동차정비망을 구축하고 있는 나스화인은 자사의 정규교육과정을 이수한 차량성능진단보증사들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성능점검를 비롯, 소비자가 원할 경우 품질보증 서비스까지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스화인측은 “일본의 자동차관리법과 유사한 우리나라 역시 자동차의 성능보다는 사고유무나 외관상태가 중요한 진단평가요소로 자리 잡아 온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사고유무나 외관상태 평가는 물론 자동차기능에 대한 객관적 진단평가를 할 수 있는 기법과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인카 성능진단보증사의 진단서비스는 현재 10개 부분에 걸쳐 총 100여개 항목을 진단하는 시스템으로 짜여 있다.
특히 기존의 성능점검업체들이 보험사나 보증사 등을 통해 품질보증 서비스를 실시해왔던 것과는 달리 진단보증사가 직접 보증하는 시스템을 표방하고 있다.
이 회사의 김정준 이사는 “기존의 품질보증업체들의 경우 자동차 진단을 하는 진단사에게 품질 보증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이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진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업체와 진단사가 공동으로 보증에 대한 책임을 질 경우 정확하고 객관적인 품질보증 서비스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특히 “보험사들도 중고차에 대한 품질보증이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회피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만약 이같은 시스템이 도입되면 소비자의 클레임률이 훨씬 줄어들어 보험사의 수익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화인카는 현장경력 8년 이상의 베테랑급의 진단사들을 포진시킨다는 계획이다. 자신이 진단한 자동차에 일정기간 보증 책임이 주어지는 대신 회사 수익률의 40%는 이들의 몫이 된다.
특히 진단사들에게는 일정한 포상 및 벌칙 규정을 세워놨다. 매월별로 전국 성능보증사 우수 평가제를 도입키로 했으며, 보증사의 비정상적, 적대적 영업행위 적발 시에는 즉시 인증 발급 및 점검지시를 중지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자체보증으로 계획을 세워놓고 있지만 보험사와 연계하는 방안도 배제시키지 않고 있다.
화인카측은 또 성능딘단보증사 제도의 정착을 위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평가기준과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고차에 대한 성능진단후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전문지식 및 실무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진단교육시스템을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익모 화인카 대표이사는 “앞으로 건교부나 산자부가 추진하는 매매업 관련 제도 및 KS인증마크제도 도입시 새로운 기준으로 국가공인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