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 등 인기차종 거래 안정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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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 등 인기차종 거래 안정 조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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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고차 시장이 지난해 중고차시장의 가격 하락세를 주도했던 중대형차종의 거래가 안정되는 기미를 보이면서 3월에 이어 보합세를 이루고 있다.
호황기에 접어든 4월 중고차 시장은 1월과 2월에 이어 가격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
서울매매조합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 모델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분주해지고 있어 딜러들이 인기 차종의 매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딜러들이 인기 차종을 원활하게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경차와 RV와 같은 차종의 가격대가 오를 것이라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국내 기름값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최고치로 치솟아 있다는 점은 중고차시장의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차
현대 아토즈는 까미 2002년식 중품이 두 달째 3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변동이 없는 사항은 기아의 비스토 큐와 GM 대우 마티즈 MX 2002년식도 마찬가지다. 기아 비스토 큐 중품는 380만원, GM 대우 마티즈 MX 2002년식 중품은 4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형차 소형차의 경우도 가격 변동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 클릭 1.3 월드 2003년식 중품이 590만원, 기아의 리오 1.3 기본형 2003년식 중품이 610만원, GM 대우 칼로스 1.2 MK 중품이 550만원으로 보합세를 이루고 있다.
◇준중형차
GM 대우 라세티 LUX 일반형 2003년식 중품이 750만원, 르노삼성 SM3 SE 1.5 2003년식 중품이 800만원으로 가격변동 없이 거래되고 있다. 기아 뉴스펙트라 1.5 LX 2003년식 750만원, 스펙트라의 후속모델인 세라토는 SLX 고급형 2003년식 중품이 1천만원과 현대의 아반떼 XD 1.5 GLS 2003년식 중품 880만원으로 지난달과 변동 없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중형차
중고차 시장 역시 지난달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 뉴 EF 쏘나타 2.0 GVS 고급형 1천250만원, 쏘나타를 견제하고 있는 르노삼성의 SM5 518 2003년식 중품 가격 역시 950만원으로 변동이 없다. 기아 옵티마 2.0 LS 2003년식은 1천50만원, GM 대우 매그너스 L6 클래식 2.0 DOHC 2003년식 중품이 950만원으로 지난달과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대형차
대형차 가격도 변동 없이 지난달과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대형차종 중 인기를 끌고 있는 뉴그랜저 XG S30 2003년식 중품은 가격변동 없이 2천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기아의 리갈 RX20 고급형 2002년식 중품은 1천150만원으로 50만원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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