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거래, 회복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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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거래, 회복세 전환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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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거래대수가 회복세로 돌아섰다.
전국매매연합회(회장 신동재)가 최근 집계한 '2월 거래 분석'에 따르면, 올 2월 전국에서 거래된 중고차는 14만549대로 지난 1월보다 9.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2월과 비교했을 때는 4.7% 감소했으나 올해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올 한해 중고차시장의 판도를 예측할 없지만, 경기가 상승하면서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사업자거래는 줄어든 반면 당사자거래는 크게 늘어났다.
2월중 사업자거래는 7만129대로 점유율 48.1%를 차지했으며, 당사자거래는 7만2천996대로 점유율 51.9%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에는 이와 반대로 사업자거래가 7만9천367대로 당사자거래(6만8천153대)보다 많았다.
이는 인터넷을 통한 개인 간 직거래가 많아진 데다, 영세 매매사업자들이 탈세를 위해 사업자거래를 개인간 직거래로 신고하는 위장 당사자거래가 늘어난 것도 요인으로 풀이된다. 연합회 관계자는 "올 들어 지난해보다 중고차시장 경기가 좋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전반적인 시장상황을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점차 중고차 경기가 더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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