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용 중고차사이트 미즈카(www.mizcar.com)를 운영중인 올포원자동차는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여성전용 사이트 '레이디 아시아나'(www.ladyasiana.com)와 제휴를 맺고 여성 회원들을 위한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중고차 업체가 대형 항공사와 업무 제휴를 맺고 공동으로 마케팅을 펼치게 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제휴로 아시아나 항공의 회원들은 렌터카 등 올포원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자동차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올포원측 역시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중고차 매매는 물론 차량관리시스템을 서비스할 수 있다는 것에 고무돼 있다.
올포원측은 앞으로 레이디 아시아나 회원 100만여명에게 회원카드 발급과 함께 무료영화시사회관람, 렌트카 할인, 도서할인, 무료 정비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전 회원들에게 올포원에 일정 기간 뒤 중고차를 팔겠다는 약속을 하면 신차 구입비를 지원해주는 중고차 보상지급제도 및 무료 차량관리 서비스도 실시한다.
허정철 올포원 이사는 "여성들은 차에 익숙치 않아 구입이나 정비 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제휴로 아시아나 여성 회원들은 이같은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여성들이 기름만 넣고 타면 될 정도로 자동차관련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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