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대우자판이 중고차 수출사업 비상한 관심을 보이면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자, 인천지역의 100여개 중고차수출업체들이 대우자판 본사 앞에서 중고차 수출사업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등 이를 포기하지 않을 경우 대우차 불매운동까지 벌이겠다는 방침을 발표.
인천수출협회 관계자는 "중고차 수출시장은 중소업체들이 발로 뛰어 개척해 왔다"며 "대우자판이 뒤늦게 자금력을 이용해 싼 가격에 수출하면서 중소업체들이 연쇄도산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언급.
그러나 이에 대해 대우자판측은 기존의 수출업자들의 행동을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입장. 대우자판 관계자는 "중고차 수출업체의 공식기관인 한국중고차수출조합 회의에서도 전혀 문제점을 지적받지 않았다"며 "지난해 수출실적이 좋았던 것은 수출차에 대한 품질보장제도가 바어어들의 신뢰를 높였기 때문"고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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