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시동 빠르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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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시동 빠르게 도와준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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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자동차 시동 시 빠른 시간 내에 워밍업을 도와주는 장치가 개발됐다.
자동차 부품 전문 개발업체인 (주)무한정공(대표 구종철) 1년여의 연구를 통해 겨울철 초기 시동시 워밍업 시간을 단축시켜 빠른 시간 내에 엔진이 정상 온도에 이르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가칭 '엔진오일히터(EOH ; Engine Oil Heater)'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엔진 시동을 하게 되면 오일 팬에 모여 있는 차가운 엔진오일이 굳어있는 상태에 있기 때문에 피스톤과 실린더 등 각 부위의 원만한 동작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금속 마찰에 의한 소음 등 엔진 각 부위의 수명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유해가스의 대부분이 초기 시동과 가속 시에 배출되며 더욱이 겨울철 초기 시동이 유해가스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단기간의 워밍업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최근 정부에서도 일정시간의 공회전을 초과할 경우 범칙금을 부과할 정도로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
이 회사 관계자는 "이 장치는 초기 시동 시 차가워진 엔진오일을 빠른 시간 내에 가열해 부드러워진 엔진오일을 엔진 전체에 골고루 공급해 줌으로써 엔진의 소음 감소는 물론 엔진의 구동부분을 이루는 부품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며 "특히 장기적으로 엔진의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를 가지게 될 뿐 아니라 배기가스 감소에 따른 환경 오염 방지에 기여하는 환경친화적 제품"이라고 말했다.
본 제품의 개발에 참여한 김필수 대림대학 교수는 "이 제품은 엔진오일 필터 부위에 간단히 탑재하는 반영구적 제품으로 겨울철 무리하기 쉬운 엔진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곧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및 국제 PCT 특허도 획득하여 외국에도 수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가격은 2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문의 031-459-9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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