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경매장협회' 설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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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경매장협회' 설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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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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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경매장협회가 설립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한국자동차경매장·서울자동차경매장·현대·기아자동차경매장·대구자동차경매장 등이 회원사로 구성된 '전국자동차경매장협회'의 설립을 인가했다.
건교부가 협회 설립인가를 내준 것은 국내 중고자동차 유통구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자동차경매장의 역할이 중요하며, 경매장의 업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협회가 설립돼야 한다는 경매장 관계자들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중고차 도·소매의 역할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중고차 유통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중고차 도매 업무를 전담하게 될 경매장의 육성차원에서 협회 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매장 업계 관계자들은 꾸준한 모임을 통해 협회 설립을 추진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설립을 주관해 왔던 한국경매장 한 관계자는 "경매장들의 상호 이익을 증진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될 협회 창립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 경매장 및 매매업계가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경매장 협회의 설립으로 인해 매매업계와의 관계가 악화될 것을 우려, 앞으로 매매연합회 등과도 협력 체계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신동재 매매연합회 회장도 "경매장도 매매업계의 한 부분으로서 경매장협회가 건교로부터 인정받은 것은 잘 된 일"이라며 "앞으로 매매연합회를 비롯, 각 시·도 조합과 경매장 협회가 상호 협조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매장협회는 오는 2월중에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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