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티, '2003년 최고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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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세티, '2003년 최고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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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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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자동차의 '라세티'가 네티즌이 선정한 '2003년 최고의 신차'로 선정됐다.
SK가 운영하는 중고차 쇼핑몰 '엔카'가 최근 네티즌 29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출시된 GM대우차의 라세티, 기아자동차의 쎄라토·오피러스·X-Trek 중 '2003년 신차상, 이 차에게 주고싶다'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8.4%(141명)가 GM대우의 라세티를 꼽았다.
이어 쎄라토 24.7%(72명), 오피러스 19.9%(58명), X-Trek 6.8% (2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의 경우 2002년에 비해 신차 출시가 뜸한 데다, 출시된 차들도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예년과 같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후보에 올라온 차들은 기존모델의 후속모델이 아닌 새로운 디자인과 컨셉으로 비교적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줬던 것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라세티는 실내공간을 중형차처럼 넓힌 것이 장점으로 꼽혀 소비자들에게 가장 주목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라세티는 국내 및 해외언론에서도 차의 성능이나 디자인 등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랩핑(wrapping) 광고나 대규모 시승행사와 같은 과감한 프로모션이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았던 또 다른 이유인 것으로 분석된다.
2위를 차지한 세라토(24.7%) 역시 최근 CF를 통해서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 강한 인상이 심어진 것으로 보인다. 출시 된지는 얼마 안됐지만 현재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라세티와 세라토는 올해 준중형차의 진검승부가 기대되고 있다.
오피러스는 '자가운전자를 위한 고급세단'이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런칭에 성공했으나, '미니밴의 장점을 결합한 레저차량'으로 출시된 X-TREK은 네티즌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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