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는 이론에서 탈피, 자동차 구조 및 원리에 대한 기초를 다지는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연구장학생 제도는 현대 기아자동차가 대학 및 대학원 관련학과 학생을 상대로 선정, 장학금 및 관련 교육 등을 지원하고 졸업 후 자사에 취업시키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실시해 왔다.
위탁교육 책임자인 김필수 대림대학 교수는 "학생들에게 흥미를 북돋우기 위해 지난해와는 달리 이론보다는 실습쪽에 비중을 뒀다"며 "앞으로도 이론과 함께 실질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현장 교육에 중점을 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산학협동 파트너인 현대 기아자동차와의 산학협동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본 학과의 좋은 시설을 활용해 외부의 산학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줬다"며 "앞으로도 특성화된 산학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대학 자동차공학과는 작년 3월 개관한 자동차공학관을 기반으로 최첨단 시설 및 기자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림대학은 현대기아자동차, LG-Caltex정유, 서울자동차경매 등과 분야별 산학협동을 왕성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일본 토요타자동차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자동차기술교육프로그램(T-TEP)을 도입, 선진 정비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 기아자동차는 이번 연구장학생 제도를 활성화하여 첨단화되어 가고 있는 자동차 기술의 자립도 향상을 위한 우수 연구 인력 확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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