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업체수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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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업체수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 기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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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던 중고차 매매업체수가 올들어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전망이다.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매매업체수는 지난 99년 한해동안 무려 1천114개가 증가하는 등 지난해까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중고차 시장의 침체로 인해 일부 업체들이 도산하는 등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전국적으로 상당수의 매매업체들은 경기침체로 인한 극심한 거래부진, 매매업체수 증가에 따른 업체간 과당경쟁,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중고차 할부금융 위기까지 겹치자 매매업체들이 자금난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도태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이후 온라인 업체들이 다양한 사업모델로 중고차 시장에 대거 진입하면서 중고차 시장의 이같은 위기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
특히 인터넷의 발달로 중고차 가격이 오픈되는 등 유통시장의 급격한 변화가 기존의 매매방식을 고수하던 영세 매매업체들의 도산을 부추겼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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