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매매조합에 따르면, 지난 10월 현재 장안모터프라자의 14개 상사가 판매한 거래대수는 308대, 서울조합 산하의 260여 상사가 판매한 총 거래대수중 4.1%의 구성비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9월 거래대수 316대에 비해 8대가 줄어들고 구성비도 0.3% 떨어지는 수치지만 개장 후 처음 집계된 7월(103대)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
장안모터프라자는 특히 지난 9월의 경우, 월 평균 거래대수 24.3대를 기록하면서 서울 전체 상사당 월 평균인 19대를 훨씬 웃돌면서 짧은 기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모종원 이 회사 지부장은 "기존 재래시장과 바로 마주보고 있는 점이 우리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9층까지 우뚝 선 장안모터프라자 건물이 돋보이고 실내 매장이기 때문에 잦은 비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매물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검색실과 엘리베이터 등 각종 편의 시설도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을 뿐 아니라 각 상사당 불필요한 인원 없이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회사는 저렴한 가격으로 매물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상사 대표자들의 평균 연령도 43.6세밖에 안된다는 점 매물사이트를 통한 판매비율을 크게 높였다. 이 회사의 현장판매와 매물사이트 판매 비율은 약 60:40으로 '젊은시장'에서만 나타나는 판매현상을 보였다.
회사측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부터 소비자들 상대로 한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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