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협회측은 최근 그동안 서울조합 산하 '자동차아카데미' 설립 당시부터 뜻을 같이 해온 성 서울조합 고문이 내년 1월 중순 경 육성협회 회장으로 정식 취임한다고 밝혔다.
육성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성 고문을 육성협회 회장으로 추대하는 문제에 꾸준히 논의돼 왔다"며 "성 고문을 회장으로 추대하려고 하는 것은 육성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성 고문이 그동안 구상해왔던 사업 전략과 일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성 고문은 그동안 육성협회가 주관하고 있는 서울조합 산하의 '자동차 아카데미'를 비롯, 품질보증사업 등에 깊이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성 고문은 최근 "내가 도움이 된다면 회장으로 취임해서 육성협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진화된 중고차 유통문화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 고문은 지난 1970년 중고차 업계에 발을 딛은 이후, 중고차 할부금융 제도를 업계에 최초로 도입했으며, 99년부터 2001년까지 서울조합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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