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토갤러리 수입차전시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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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토갤러리 수입차전시장 오픈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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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만을 취급한다."
국내 최대 수입자동차 공식 수입원 및 공식 딜러인 프리빌리지 서울오토갤러리(대표 백남웅·PSAG)가 최근 금관 1, 2층에 총 3만평 규모의 수입자동차 전시·판매·정비·중고차 등과 관련된 사업장을 개장했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한 전시장에서 여러 수입차를 비교, 분석해가면서 '골라 타보는 재미'를 맛볼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현재 PSAG에는 푸조, 포드, 벤츠, BMW, GM, 랜드로버, 재규어 등 8개 업체가 들어온 상태.
PSAG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 복합몰을 지향하는 것이 서울오토갤러리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외제차를 사러 온 고객이 돈이 조금 모자랄 경우 바로 자리를 옮겨 중고매장에서 차를 고를 수 있고, 반대로 중고차를 사러왔다가 욕심을 내서 신차 매장으로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오토갤러리의 '고객제일주의'는 이 곳 신차 전시 판매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일단 이곳에 전시되는 차는 모든 고객들이 직접 운전석에 앉아보고 만져볼 수 있도록 자유롭게 공개하고 있는 것.
구매능력이 없는 어린 학생이라도 미래의 고객을 모신다는 차원에서 수입차 모터쇼 수준의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2층에 이벤트 홀을 마련한 것도 PSAG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중 하나. 이곳에는 국내에 들어와 있지 않은 수입차나 전설의 스포츠카 등을 일정기간 단위로 교체 전시하고 있다.
회사측은 앞으로 자체 할인 폭이나 서비스와 관련, 메이커 상황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개별 영업사원의 불공정한 덤핑 판매만큼은 단호히 통제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매장은 각 메이커에서 파견된 판매팀과 회사측이 교육시키고 고용한 어드바이저들이 대거 투입돼 있다.
어드바이저는 수입차의 역사 및 자동차 메커니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고객의 경제력과 취향, 분위기에 맞는 차를 추천해주고 구매계획을 세워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일종의 코디네이터이자 구매 상담자인 셈.
김정훈 이사는 "수입차 판매를 영업사원에 의존하기보다는 공개된 장소에서 비교하도록 만들어 고객 스스로 선택하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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