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NIE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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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NIE 활성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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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신문을 활용한 교육이 활성될 전망이다.
지난 2002년도에 국내 대학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교육과정에 '자동차신문활용교육(Auto-NIE;Auto Newspaper In Education)'을 정규 과목으로 편성, 시행 중인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지난 1학기의 문제점을 보완해 2학기에는 대대적으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문활용교육(NIE)이란 신문을 활용해 다양성을 가진 교육방법으로 현재 미국, 일본 등 50여 개국에서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95년 중앙일보가 이 제도를 도입, 적극적으로 보급해 초등학교는 이미 대부분 시행되고 있으며, 중·고등학교도 이 학습 방법이 서서히 자리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외국의 경우 신문협회나 정부기관에 NIE사무국이 개설돼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점을 고려, 국내에서도 곧 신문협회에 사무국이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NIE를 처음 국내 대학에 도입한 김 교수는 "지난 1학기에는 대림대학 자동차과 2학년 약 120명을 대상으로 시행해 학생들게 좋은 반응을 받았다"며 "2학기에도 신문을 활용해 더욱 새롭고 참신한 교육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림대학의 경우, 자동차관련 신문을 읽고 각 주제에 대해 2-3가지를 선택, 토론하는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새로운 과제를 수시로 제시, 수강생들의 깊이 있는 사고력 및 건전한 비판의식을 키워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학기에는 교통신문 등 자동차 관련 전문지를 비롯, 자동차잡지 및 자동차 관련 방송매체 등을 동원해 매스미디어 활용교육(Massmeida In Education)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또 올해 초에 구성된 '전국 Auto-NIE 연구회'도 기존의 19개 대학 20명에서 30여개 대학 50여명의 교수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연구회에 참여하고 있는 교수는 김 교수를 비롯해 신현승 교수(구미1대학), 김덕호 교수(김천과학대학), 김영일 교수(대천대학), 이형복 교수(안동과학대학) 등이 있다. 이 연구위원들에게는 교육에 활용되는 신문을 및 교육 교안이 매주 무상으로 공급되고 있다.
김 교수는 "현재 여러 대학에서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의 교육에 활용하고 있어 훌륭한 교수법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1기업 1대학 후원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면서 교육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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