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업자원부의 중고자동차 매매서비스 표준화를 위해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물류협회가 매매상사 100개 업체와 소비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매매업자들은 ▲매매업무절차(37.9%) ▲자동차 용품 및 부품 분야(25.3%)에서 '중고차매매서비스의 표준화'가 필요하다 응답했다.
매매업자들은 매매서비스 표준화를 하기 위해 가장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관련법과 제도(32%) ▲소비자의 인식부족이 부족(29%) ▲종사자의 이해와 인식이 부족(28%) 등을 꼽았다.
또 인터넷 중고차 거래시장에 대해 매매사업자들은 ▲성장성의 한계가 있다(30.5%) ▲오프라인 매매가 더 경쟁력이 있다(32.6%)로 대답, 60% 이상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상당수는 ▲신뢰성과 안전성만 보장되면 일반매매상보다 유리하다(55.6%) ▲적극 활용하겠다(18.9%)로 나타나 매매업자와 소비자의 의견이 엇갈렸다.
한편 이번 '중고차매매서비스 표준화' 설문조사는 중고차매매 업무절차 및 서비스 업무 메뉴얼 제정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설문에 응한 매매업자의 사업장 유형의 분포는 단일상사 23%, 매매단지 41%, 기업형 단일매장 4%, 대형매매단지 32%였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