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가격 9월도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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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가격 9월도 하락세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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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매매조합 9월 시황

9월에도 중고차 시장은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서울매매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특소세 영향으로 전차종 이 하락했던 중고차 시장은 9월에도 경차, 대형차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장기적으로 무이자 할부를 시행하고 있는 르노 삼성과 GM 대우의 경우 전차종에 걸쳐 하락세를 보였다.
이로써 무이자 할부가 신차 가격뿐만 아니라 중고차 가격도 동반 하락시킬 것이라는 예측은 적중했다.
또한 일부 업체에서는 8월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르노 삼성과 GM 대우의 일부 차종을 싼값에 사들였다가 처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경차
메이커에 상관없이 경차는 전차종이 20∼30만원씩 하락했다.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것은 GM대우의 효자차 마티즈. 마티즈 MX 오토 2001년식 중품이 지난달 460만원에서 30만원 내려간 4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의 아토스 벤처 오토 2001년식 중품은 20만원 하락한 380만원, 기아 비스토 QUE 오토 2001년식 중품 역시 20만원 하락한 3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형차
현대의 클릭 1.3 월드 오토 2002년식 중품이 680만원으로 보합세를, 기아의 리오 1.3 오토 2002년식 중품도 610만원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GM대우의 라노스Ⅱ 1.3 오토 2001년식 중품은 460만원으로 지난달 490만원에서 30만원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준중형차
중고차 시장의 왕자 아반떼 시리즈는 지난 몇 달간의 하락세 고리를 끊었다. 아반떼 XD 1.5디럭스 오토 2001년식 중품가격이 810만원으로 지난달과 같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기아의 뉴스펙트라도 마찬가지. 1.5골드 MR 오토 2001년식 중품이 680만원으로 가격의 변화가 없었다. 반면 GM대우의 칼로스 1.5 LK 오토 2002년식 중품은 지난달 710만원에서 50만원 하락한 66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르노삼성의 SM3 FE 오토 2002년식 중품 또한 930만원에서 50만원 하락한 88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형차
지난 몇 년간 '없어서 못 판다'고 말했던 SM5가 100만원 하락했다. SM5 518 오토 2001년식 중품이 800만원으로 지난달 900만원에서 100만원 하락했으며 GM대우의 1.8DOHC 오토 2001년식 중품은 30만원 내려간 6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기아의 옵티마는 보합세를 보였다. 2.0 워너 VS 오토 2001년식 중품이 1천만원으로 전달에 이어 같은 가격을 형성했으며 현대차의 뉴 EF쏘나타 또한 2.0 골드 오토 2001년식 중품이 1천180만원에 거래되는 등 보합세를 보였다.

◇대형차
현대의 그랜저 XG Q25 SE 오토 2001년식 중품이 1천450만원으로 지난달과 같은 가격을 보였고 지난달까지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던 기아의 뉴엔터프라이즈 역시 2.5 SL 2001년식 중품이 1천700만원으로 보합의 흐름을 이었다. 그러나 쌍용의 체어맨은 400 S 2.3 2001년식 중품이 100만원 하락한 2천4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르노삼성의 SM5 525오토 2001년식 중품 또한 100만원 하락한 1천5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RV
현대의 갤로퍼Ⅱ 7인승 인터쿨러 스틱 2001년식 가격이 1천200만원으로 전달에 비해 50만원 하락했으며 쌍용의 뉴무쏘 7인승 230 SL 스틱 고급형 2001년식 중품도 1천300만원으로 전달에 비해 50만원 하락했다. 반면 현대의 트라제 XG, 기아의 카니발, 카렌스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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