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패스, 공격적 마케팅으로 불황 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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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패스, 공격적 마케팅으로 불황 타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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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중고차업계의 극심한 불황을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적극적으로 타개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국통신파워텔의 무전기 겸용 핸드폰을 가지고 중고차매매정보를 전국에 방송하고 있는 카패스는 최근 중고차딜러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등록원부 발급 대행서비스, 중고차 시세정보 조회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를 확충 시행하고 있다.
중고차 거래시 등록원부 확인은 꼭 필요한 절차이지만 원부를 발급하고 근저당, 압류내역 등을 확인하는 일은 딜러들에게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귀찮은 일에 속한다.
카패스는 이 업무를 대신해줌으로써 딜러들의 업무로드를 줄여주고 있는 것.
특히 카패스의 시세정보 조회서비스는 중고차 딜러들에게 더욱 유용한 시스템. 중고차시세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모든 딜러의 필수사항이지만 워낙 차종과 시세산정의 변수가 많기 때문에 한 사람이 실질적으로 모든 차량의 시세를 알고있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중고차 딜러는 누구나 카패스에 전화를 걸어서 중고차시세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전국에 포진해 있는 150여명의 카패스 회원들로부터 매일 수십건의 매물정보와 구입정보가 접수돼 관리되기 때문.
또 카패스는 자체 회원중에서 중고차시세산정위원을 구성, 보다 정확한 중고차 시세 산정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카패스 정보센터 방송시스템의 장점은 일방통행식 방송이 아니라 쌍방향 동시통화식 방송이라는 데 있다. 카패스 중고차 매물방송을 듣는 회원은 누구나 즉시 자신의 매입의사를 정보센터에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카패스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수익증대와 편의증진을 위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더 개발, 제공할 예정이다.
지철수 카패스 사장은 "경기가 나빠 거래가 뜸하다는 이유로 일손을 놓고 있는 딜러들을 보면 안타깝다"며 "우리 회원 중에는 카패스 시스템을 잘 활용하여 오히려 경기 좋았을 때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리는 사례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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