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차시장 RV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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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고차시장 RV 바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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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이용한 중고차 매매시장에 RV(레저용차량)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자동차 전문사이트 '파인드올 자동차'는 최근 RV 차량의 등록 매물이 크게 늘어나는 등 RV 차량이 올 상반기 중고차 시장을 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파인드올 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6월 자동차 등록매물이 3만1271대를 기록해 지난 5월까지 평균 매물수인 1만2천700대보다 급증했다.
올 상반기 등록매물은 총 9만4784대로 집계됐으며, 이중 RV 차량이 3만8861대에 달해 전체 차량매물의 41%를 차지했다.
차종별로 보면 RV의 대표주자 스타렉스가 전체 매물의 5.3%인 5036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쌍용차의 뉴코란도가 3천666대(3.7%)로 3위, 기아차 카니발이 2천864대(3.0%)로 4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 5개 차량 중 3개를 RV 차량이 차지했다.
특히 스타렉스는 6월에만 1천806대가 매물로 쏟아져 전월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여름 휴가철을 앞둔 6월 하순부터 RV 차량의 인기를 대변하고 있다.
파인드올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RV 차량 중심의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중고차 RV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RV 차량이 중고차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7월 들어서도 자동차 매물등록이 증가하는 가운데 RV 차량의 등록매물이 1만3천791건(전체의 49%)에 달하는 등 올 여름 중고차 시장에서 RV 차량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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