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올 휴가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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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 올 휴가 문제없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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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에는 장거리 자동차 여행이 잦아진다. 승용차 내부 온도가 바깥 온도보다 높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여름용 자동차용품은 필수다.
전문가들은 "더위에 지치지 않고 상쾌한 여행길이 되기 위해서는 자동차용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미 휴가철을 맞아 백화점을 비롯, E마트, 킴스클럽 등 대형 할인점에서는 자동차 여름 용품들이 불티나게 나가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용품은 장거리 운행을 대비한 여름용 시트. 방석과 등받이가 일체형으로 된, 왕골이나 모시로 만들어 땀이 배지 않도록 한 것을 많이 찾는다.
또 따가운 햇빛과 자외선을 막아주는 상품으로는 부착식 햇빛 가리개와 선팅필름이 있다. 선팅 필름은 유리가 깨져도 파편이 튀지 않아 부상을 막아준다.
핸들커버도 꼭 필요하다. 손에 땀이 나면 핸들을 잡을 때 미끄러지기 쉽다. 망사로 된 핸들커버는 시원한 느낌을 준다.
여름철엔 특히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청결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뉴로청소기나 시트 클리너, 먼지털이개 등이 필요하다. 또 차안에 땀냄새가 밸 지도 모르니 방향제도 미리미리 준비해 두자.
여름철에는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에어컨에 있는 각종 세균과 냄새를 제거해주면 차안이 한결 상쾌하다.
비가 오면 아무래도 운전 시야가 흐려지게 마련이다. 자동차유리발수코팅제와 김서림 방지제, 방수왁스 등을 미리 챙겨두어야 빗길 운전시 당황하지 않는다.
반드시 여름에만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목을 받쳐주는 목베개도 휴가길에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자동차관련 각종 편의용품류는 백화점이나 할인점 자동차용품 코너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전문적으로 장착이 필요한 제품은 가까운 정비업소에서도 구할 수 있다.
자동차용품 전문 프랜차이즈 '자동차마을(www.zzama.com)'을 비롯, 불스원(www.bullsone.co.kr), 오토반(www.autoban.co.kr), 훠링(www.fouring.co.kr) 등 차량용 액세서리 제조 및 유통업체에서 직접 가격을 비교해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즘 할인마트 등에서 잘 팔리고 있는 여름철 자동차 관리 용품을 소개한다.

◇ 시트커버·방석류
땀이 많이 나는 운전자들에게는 필수품. 예전에는 왕골이나 대나무가 인기였으나 올해는 망사 타입의 모시, 삼베, PP(Polypropylene) 소재를 이용한 제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최근에는 한지시트, 모터를 통해 바람을 일으키는 바람방석, 황토소재의 시트커버 등도 나와 인기다. 캐릭터제품도 많이 나와있으며, 1개당 1만5천∼2만원선.
◇햇빛가리개
차 유리창에 걸어두면 자외선과 태양열을 막아주며 독특한 실내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부착식과 블라인드식이 대표적. 옆유리창용과 뒷유리창용이 있으며 캐릭터를 이용한 아기자기한 제품도 나와 있다. 2천∼1만원선.
◇선팅필름
차창에 부착해 간편하고 외관도 살릴 수 있다. 색상이 다양해 차종의 색상에 따라 선택해 차의 외관미를 살릴 수 있다. 너무 짙은 색상은 단속의 대상이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가격은 3만∼15만원선.
◇에어컨 살균소취제
에어컨에 서식하고 있는 각종 잡균을 제거하고, 특유의 냄새까지 제거할 수 있는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 대롱이 달려있는 스프레이 제품을 이용해 에어컨바람이 나오는 송풍구와 차 외부의 공기 유입구에 제품을 대롱을 깊숙이 넣어 분사하여 효과를 볼 수 있다. 불스원의 후레쉬존 '에어컨 간편탈취', LG의 '자동차 에어컨 세정제', 중외산업의 '카에어컨 119' 등이 있다. 4천원선.
◇방향제
불스원의 '필굿', LG의 '파르텔' 등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과일향, 피톤치드향 등 자연향 일변도에서 벗어나 숯을 이용한 제품도 나왔다. 숯방향제는 항균정화작용, 소취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 5천∼1만원선.
◇차량용 냉장고
뜨거운 여름, 음료수를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이 장점. 용량은 5∼30ℓ정도이며 온도는 0∼2도 정도. 피크닉박스 형과 콘솔 타입이 있으며 전원은 차량용 시가잭을 이용한다. 5만∼30만원.
◇차량용 선풍기
일반 선풍기 형태와 에어컨 거치형이 있다. 에어컨 거치형은 에어컨 송풍구에 달아 에어컨의 시원함을 더해준다. 2만원선.
◇선바이저
장마비가 올 때 창문을 조금 열어도 빗물이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해준다. 재질은 플라스틱, 아크릴, 스테인레스 등이 있으며 차종에 따라 가격은 1만∼4만원.
◇선루프
기존 차량에 달려나오는 OEM 제품과 차별화한 전자동식이 인기가 좋다. 여름에 이용하면 시원할 뿐 아니라 외관미를 더해준다. 50만∼130만원.
◇캐리어
야외에 놀러갈 때 요긴한 제품으로 낚시, 보트, 자전거, 스키 캐리어로 세분화되는 추세. 20만∼100만원(장착비 포함).
◇어린이 놀이방
휴가철에 뒷자석과 나란히 정착해 어린이들이 편히 놀 수 있도록 만든 용품으로 야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주로 어린이들이 많이 사용해 캐릭터제품이 주를 이룬다. 2만∼5만원.
◇선글라스 클립
선글라스를 손쉽게 보관할 수 있게 만든 제품. 3천∼1만원.
◇멀티소켓
핸드폰, 면도기, 공기청정기, 조명기구 등을 차안에서 사용할 때 꼭 필요한 기능용품이다. 보통 2∼3가지의 전기기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돼 있다. 1만∼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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