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특수 거래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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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특수 거래량 늘었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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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매장 6월 거래 분석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출품 및 낙찰대수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이는 휴가철 특수를 노린 회원사들이 상품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경매장을 적극 이용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경매장에 따르면 1회 평균출품대수는 493대, 평균낙찰대수는 282대로 전월대비 출품, 낙찰 모두 증가했으며, 거래성사율 또한 57.3%로 증가했다. 평균단가 또한 329만원으로 전월보다 12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품 BEST 10에 RV 차종의 갤로포, 무쏘, 레조가 새롭게 진입했으며, 최다출품 및 낙찰차량은 여전히 대우차의 마티즈가 차지했다.

◇출품 낙찰현황
휴가철을 앞두고 회원사들이 적극적인 물량확보에 나서면서 6월 경매실적이 전월대비 소폭 증가했다. 1회평균 출품 493대, 낙찰 282대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각각 0.4%, 1.1%로 증가했으며, 거래성사율도 전월대비 0.4% 증가한 57.3%를 기록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신차판매가 감소하면서 대체 중고차 발생이 크게 줄어 예전의 출품회복 기미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평균단가 거래금액
6월 낙찰차량의 평균단가를 보면 329만원으로 전월보다 12만원 상승했으며, 거래금액도 4천만원 증가한 9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전월에 이어 경매장의 평균단가 및 거래금액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같은 추세는 휴가철이 끝나는 8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경매장의 평균단가 및 거래금액은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차량년식 및 낙찰가격대
낙찰차량의 평균년식은 전월과 동일한 1998년식으로 경매장에 출품된 차량의 고년식 비율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월 이후 저가차량의 응찰이 줄어들면서, 6월에도 저가차량의 응찰이 3.2%가량 감소했다. 특히 6월 들어서는 ▲300만원대 ▲600만원대 ▲1천만원 이내 ▲2000만원 이상 차량에 대한 관심이 전월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커
대우차의 구성비가 높은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월대비 소폭 감소한 36.4%를 기록했고, 반면 현대차는 35.7%로 소폭 증가했으며 삼성을 제외하고는 전월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단가를 보면, 현대차가 348만원, 대우차가 285만원, 기아차 231만으로 나타났고, 기타 메이커는 차종의 특성상 쌍용차는 764만원, 삼성차는 633만원으로 높게 나타났다.
◇차급
승용차가 69.1%, RV가 19.2%, 상용차가 11.7%로 승용차와 상용차의 출품비중이 각각 감소했다. 승용차내 구성비를 보면, 중형승용이 1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경형, 준중형, 소형, 대형, 중대형의 순으로 나타났다. 낙찰률을 보면 화물차가 72.3%로 전월의 경차를 제치고 가장 높은 거래성사율을 기록했다.
◇연식
2000년식이 16.6%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99년식, 97년식, 96년식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과 비교해 보면 4∼6년이내 및 7년 이상의 구성비가 하락했으며, 3년이내의 차령은 증가했다. 특히 93년식 이하의 낙찰률이 66.9%로 전월대비 하락했지만 6월 중 가장 높은 거래성사율을 기록했다.
◇출품 및 낙찰 BEST 10
6월 최다출품차량은 전월의 쏘나타를 제치고 대우차의 마티즈가 188대로 다시 1위를 탈환했다. 그 뒤를 쏘나타, 티코, 아반떼 등이 뒤따르고 있고, 갤로퍼와 누비라가 공동 5위의 순위를 보였다. RV의 갤로퍼, 무쏘, 레조가 순위에 새롭게 진입했으며, 경매장 개장이래 쌍용차가 처음으로 출품 best 10의 순위에 진입했다.
낙찰률을 보면 기아차의 세피아가 75.4%로 가장 높은 거래량을 보였고, 그 뒤를 대우차의 누비라가 잇고 있다. 최다낙찰차량은 129대로 대우차의 마티즈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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