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아카데미 7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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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아카데미 7월 오픈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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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매매조합(이사장 정동식)과 한국자동차육성협회(주)(대표 이형주)가 최근 서울조합 회의실에서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오는 7월 중 자동차아카데미를 오픈하기로 했다.
서울조합측은 이날 중고차시장이 장기적인 불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부설 자동차아카데미를 설립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종사원들의 교육을 통해 서울지역 중고차산업에 대한 차별화를 시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아카데미는 서울지역 중고차매매 종사자를 대상으로 관련 법률, 행정분야에 대한 직무지식을 전달하고, 고객 접견기법 및 서비스 질 개선에 대한 영업, 소양교육 등도 병행하게 된다.
특히 최근의 경기 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업 정보 및 컴퓨터와 인터넷을 활용한 정보화 마인드 습득도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다.
서울조합은 앞으로 회원사의 신규인력 채용시 자동차아카데미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토록 하고, 수료 자격증 수여와 함께 사원증을 발급하는 등 강력한 통제수단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의 중고차매매상사는 신규 사원을 채용하려면 자동차아카데미에 등록, 소정의 수료과정을 이수해야만 한다.
또한 기존 등록사원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보수교육을 통해 법률 변경정보 전달 및 체계적으로 직무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조합측은 밝혔다.
정동식 서울조합 이사장은 "이번 조인식을 통해 서울조합 산하 매매업 관련 종사자들의 직무능력의 전문성과 이를 통한 고객 서비스를 극대화시키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최선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아카데미는 자동차행정사, 자동차진단사 1,2급, 자동차매매사 과정으로 진행된다. 행정사 과정은 회원사 사무직 직원을 위주로 자동차관계법령, 매매관리행정, 보험 및 할부금융 등 실무형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매매사 과정(40시간)은 자동차매매알선사원으로서 갖춰야 할 실무교육을, 진단사 과정(80시간)은 매매 및 차량진단 평가 업무로 자동차 구조론 등을 각각 이수해야 한다.
이에 앞서 서울조합은 지난 18일 관련 안건에 대한 자체 이사회를 열고 자동차아카데미 개설 및 운영을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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