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매매연합회(회장 신동재)는 최근 연합회 회의실에서 전국 시·도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총회를 갖고 조세특례제한법시행령 매입세액공제 축소 반대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했으나 뚜렷한 결론 없이 다음달 초 다시 모여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신 회장은 그러나 "건설교통부, 재정경제부 등 주무부처의 실무자들과의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회원들이 기대하는 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또 "오는 6월 10일까지 매매업계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국 회원사들이 사업자등록증을 반납하고 고속도로 상에서 자동차 시위를 벌이는 등 물리적 행동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총회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신 회장이 자신 만만하게 장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이견을 제기할 수 없었다"며 "지금으로서는 집행부가 노력한대로 결과가 나오길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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