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 거래' 업계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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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옵션 거래' 업계 변화 예고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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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금융기법인 '선물옵션'을 이용한 중고차옵션거래소가 등장해 중고차 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0년에 오픈한 스왑오토(대표 김용호)는 정해진 기간 내에 지정된 상품을 약속된 가격으로 매매하는 권리를 거래하는 '옵션'을 자동차에 적용해 차량 판매에 획기적인 거래 방법을 선보이고 있는 것.
지난 연말 홈페이지 개설 이후 거래된 차량은 40여대로 아직은 미흡한 상태. 그러나 회사측은 최근 들어 옵션거래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어 조만간 중고차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선물옵션 거래는 신차를 구입하는 고객과 중고차를 구입하는 고객으로 나눠지는데, 이 때 신차를 구입하는 고객은 신차 구입시 일정기간 동안 차량을 운행한 후 그 차량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는 옵션(풋옵션)을 팔게 된다.
반대로 중고차를 구입하는 고객은 옵션(콜옵션)을 사게 되는데 이는 일정 기간 후 시장에 나오게 될 중고자동차를 미리 예약하는 것.
옵션거래는 신차구입 고객과 중고차 구입 고객 모두에게 메리트가 크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먼저 신차 구입 고객의 경우, 신차 구입비 중 일부를 옵션 기간 만료시 중고차 가격으로 충당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중고차 가격을 제외한 금액만 부담하기 때문에 차량 구입시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5천km 초과시마다 엔진오일을 무상 교환해주고 약 30여가지의 품목에 대한 무상 점검이 가능해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김용호 스왑오토 사장은 "전자 차계부를 통한 철저한 차량관리로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고객에게 객관적이고 공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며 "이같은 새로운 거래방법은 거래의 투명성을 높여 중고차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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