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수입우수업체 지정제’ 10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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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수입우수업체 지정제’ 10월 본격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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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부품거래 투명화.부품가 인하될 것”

수입자동차의 부품 조달 및 수리가 원활해질 전망이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우선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수입차 부품수입 우수업체를 선정하고 10월부터 보험사, 부품수입업체 및 정비공장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수입차 부품수입 우수업체 지정제도’가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보험개발원이 수개의 부품수입 우량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 우수협력업체로 지정하면 보험사와 업무협력관계에 있는 정비공장(보험사 지정정비공장)이 수리용 부품 조달시 지정받은 부품수입우수업체의 부품을 우선 활용하게 된다.

또 부품수입업체는 보험사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품을 공급할 뿐 아니라 부품유통구조, 적정원가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 시장경쟁을 유도하고 수입차 부품가격의 합리화를 도모할 수 있다.

보험개발원은 부품수입업체에 부품비 청구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부품비가 신속하게 청구, 결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험사는 부품수입우수업체 부품을 사용하는 지정정비공장에 보험사고 차량이 우선 입고되도록 유도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자동차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 제도의 도입으로 수입차 부품 유통경로, 유통단계별 소용비용, 이윤 등을 파악해 부품거래의 투명화를 유도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수입차의 부품가격을 인하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부품관련 체계적인 정보수집, 부품 거래가격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등을 통해 손해사정의 정확성을 제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보험사, 부품수입업체, 정비공장이 상호협력을 통해 상생하며 수리비의 적정화를 통해 소비자 편익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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