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걸 전 이사장 제명 재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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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걸 전 이사장 제명 재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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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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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걸 전 서울조합 이사장의 제명 처리 문제가 재결의됐다.
서울정비조합(이사장 정진술)은 지난 6월28일 이사회에서 정병걸 전 이사장을 제명 결의한데 이어, 최근 이사회에서도 제명 재심청구 건에 대해 당사자 소명을 거쳐 재심의한 끝에 재적이사 19명중 찬성 16명, 반대 3명으로 제명을 재결의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이사장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조합원의 협동을 저해하고 조합의 업무수행을 방해했으며, 총회의 결의사항도 지키지 않아 부득이하게 조합원에서 제명시키게 됐다고 조합측은 설명했다.
또 지난 5월 개최된 제22회 정기총회에서 의결돼 이사회로 위임된 정 전 이사장의 재임기간중 불법 예산집행분에 대한 심의 결과, 형사적 책임과는 별개로 변제토록 한 1690만원 및 2004년도 감사보고에서 회수토록 한 초과 지출한 접대비 680여만원 등 총 2500만원을 변제받기로 결의했다.
한편 서울조합은 새 집행부 출범 6개월 동안 정 전 이사장의 소송제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정상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제9대 이사장 선거를 치룬 뒤 일부 조합원의 이사장 당선무효 가처분 신청 제기 등으로 적지 않은 후유증을 겪어 왔으나, 최근 들어 조합비 납부율도 80% 이상으로 상승하는 등 정상적인 조합 운영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조합측의 설명이다.
서울조합은 올 들어 정비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자동차보험 정비요금 공표와 관련, 견적담당 교육 실시 및 각 지역 협의회를 순회해 변경된 정비요금 체계를 안내하고 지역별 적절한 대응방안을 모색토록 하는 등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이익과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내부적으로는 승진인사 단행 및 신규 인력 4명을 채용하고 노후된 전산기기를 교체하는 등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업무 환경을 개선시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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