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정비요금 ‘갈등’ 심화
상태바
자동차정비요금 ‘갈등’ 심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비요금 ‘갈등’ 심화

사고차량에 대한 수리 등 정비요금 수가를 놓고 자동차 정비업체와 보험회사 간 갈등으로 고객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자동차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지역 정비업체들이 최근 보험차량의 정비에 따른 공임을 현실화해 줄 것을 요구하며 보험가입 차량에 대한 보험적용을 거부, 고객들에게 직접 정비료를 받는 '직불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업체들은 건설교통부가 지난달 1만8228~2만511원으로 적정공임을 제시함에 따라 보험사측에 공임을 2만2000원선으로 올려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보험사측이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임에 따라 보험에 가입한 차량에 대한 정비요금을 고객들에게 직접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고객들은 정비업체에 직접 정비료를 지급한 후 업체에서 발급한 영수증을 보험사측에 제출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밟고 있다.
정비업체들은 최근 수년간 정비원가가 32% 가량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사들은 적정수준의 공임을 책정하지 않고 있어 경영이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일반차량의 공임은 시간당 2만5000~2만6000원이어서 보험차량에 대한 공임도 비슷한 수준으로 상향 조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