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안전한 차관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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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안전한 차관리 요령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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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장마철에는 자동차 고장과 사고가 급증하고 차 수명에도 영향을 미치는 일이 많이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은 최근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이 제안한 장마철 자동차관리 요령.

1. 장마철, 자동차보험부터 확인한다.
보험가입 운전자중 약 40%가 자기차량손해(자차보험)를 제외하고 가입하여 정작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대인, 대물 외 자차를 가입해야만 주차中·태풍·홍수·해일 등으로 피해를 입게 되면 최고95%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2. 장마철에는 기술운전보다 정보운전을 한다.
장마철에 자신의 운전경력을 믿고 무작정 운전을 하는 것은 위험하며 기술운전이 아닌 기상정보운전을 해야 한다. 장거리 주행 전에는 행선지 구간의 기상정보는 필수다.
3. 장마철 필수 점검대상은 타이어공기압, 배터리, 브레이크
눈길보다 위험한 것이 빗길운전이다. 눈길은 스노우체인이나 도로의 염화칼슘으로 미끄럼 사고를 예방 할 수 있지만 빗길은 속수무책이다. 비 오는 날엔 수막현상이 생기기기 때문에 평소 보다 안전운전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하며 적정 타이어 공기압도 점검해야 한다.
4. 장마철에는 주차도 안전지대가 있다.
장마철 기간에는 평상시에도 집중호우로 순식간에 침수가 되기 때문에 주차시 혹시 최근에 침수된 적이 있는지 확인하며 강변. 하천. 교량 밑 주차는 피한다. 안전한 곳이라도 주차시 차량 전면이 출구 쪽으로 향한다.
5. 물먹은 중고차 거래시 ‘기피대상1호’
침수 중고차는 추후 거래시 공식적으로 약20-30% 정도의 추가 감각상각이 발생된다. 요즈음 중고차시장에서 2천cc형 디럭스 상품 중고차 거래 가격은 약1천만 원 선에 형성되지만 만약 이번 장마에 침수된다면 7백만 원에도 거래가 어렵고 막대한 재산손실이 발생된다.
6. 휴대폰에 정비출동반, 보험사 긴급번호 입력.
장마철에는 멀쩡한 자동차가 침수관리 요령 부족으로 수명을 마감하는 폐차 차량이 급증한다. 침수기준은 차량 천장이 아닌 타이어가 잠기면 침수로 보며 요즈음 차량은 전자제어 방식이기 때문에 컴퓨터가 물에 빠진 것과 자동차 침수는 같다. 침수 차를 성급하게 시동을 걸지 말고 신속하게 긴급출동정비반이나 보험사에 연락한다.
7. 침수차량 정비는 빠를수록 비용이 절감된다.
침수차는 먼저 전자제어장치, 엔진오일, 변속기오일 등의 오염여부를 확인하여 조금이라도 침수가 확인되면 2-3번 오일을 교환해 준다. 엔진룸과 차내의 흙 등 이 물질은 압축공기와 세척제를 이용하여 제거한다. 각종 배선은 커넥터를 분리한 뒤 깨끗이 씻은 후 말려서 윤활유를 뿌려줘야 한다.
8. 장마철 곰팡이 냄새는 겨자물 요법.
장마철 습기로 인한 차내 냄새는 겨자를 물에 혼합해 발밑의 가속 페달 옆에 공기흡입구와 송풍구에 천천히 뿌려주면서 송풍레버를 3-4단으로 틀어주면 감쪽같은 효과가 발생된다.
9. 담배꽁초를 아시나요?
비가 올 때 백미러에 물방울이 묻어 있으면 거리 감각이 부정확해질 뿐만 아니라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따라서 자동차를 움직이기 전에 미리 도어 미러에 묻어 있는 물방울을 닦고 출발하며 열선이 없는 차량은 담배꽁초를 사용해 거울에 골고루 문질러주면 물방울이 흘러내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10. 빗길 시계 확보는 앞 유리창 관리부터 .
윈도 와이퍼 브러쉬 작동시 ‘뿌드득’ 마찰음이 계속 나는 경우는 브러쉬의 불량 문제보다는 앞 유리에 배출가스로 인한 찌든 기름때가 원인이다. 이럴 때는 스펀지에 세재를 묻혀 구석구석 깨끗하게 두세 번 정도 닦아주면 감쪽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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