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최근 ‘쭝처그룹(中車集團)’과 스피드메이트를 비롯한 자동차애프터마켓 관련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노펙, 페트로차이나와 함께 중국내 3대 석유화공그룹으로 손꼽히는 쭝궈화공그룹(中國化工集團)의 계열사인 쭝처그룹은 자동차 제조, 부품/용품, 경정비 등 사업분야에서 17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회사다.
SK네트웍스는 이번 LOI(사업의향서) 체결에 이어 조만간 쭝처그룹과 중국 현지에 합작사를 설립하고 상반기 내에 `중국 스피드메이트` 1호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테스트 마케팅을 통해 현지 반응을 살펴본 뒤 중국전역에 스피드메이트를 1만여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스피드메이트 사업 추진 성과에 따라 복합주유소, 고속도로휴게소 등 사업으로 중국 사업 범위를 점차 넓혀갈 방침이라고 SK네트웍스는 전했다.
이같은 SK네트웍스의 중국 진출은 최근 중국내 자동차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자동차 정비 및 관련사업 등은 여전히 낙후되어 있다는 판단에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스피드메이트 사업은 중국내수 시장 개척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단순한 정비사업에 그치지 않고 보다 크고 장기적인 안목의 구상을 통해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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