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정비 서비스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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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정비 서비스 중단하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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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정비업계가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무상 정비서비스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일부터 6월30일까지 3개월간 협력 정비업체에서 출고된 지 3년이 지난 스타렉스와 그레이스에 대해 무상으로 엔진오일 교환 및 성능검사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주요 일간지 등에 내보내고 있다.
전국에 1만5천여의 부분정비업소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부분정비사업조합연합회(회장 이성순)는 이와 관련, 최근 주요 임원진이 현대측을 방문, 무상정비 서비스 중단을 촉구하는 항의공문을 전달했으며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연합회 관계자는 "현대의 이번 서비스는 출고된 지 3년이 지난 차를 대상으로, 3개월동안이나 진행된다는 점에서 가뜩이나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부분정비업소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며 "대기업이 영세 정비업소들의 사업영역을 침범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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