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리드하는 단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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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리드하는 단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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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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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우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회장 인터뷰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가 최근 창립 '첫돌'을 맞았다. 협회는 지난 2002년 말 창립 이후 '흩어진 자동차 기술인들을 한데 모았던 일'과 '한차인'이란 신생용어를 만들어 널리 사용했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그동안 선진자동차 세미나 개최를 비롯, 한차인신문 발행, 홈페이지 개설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전개해오면서 자동차관련 업계 및 회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아왔다.
윤병우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회장은 올해에는 "반드시 협회가 사단법인 승인을 받고, 협회가 소속돼 있는 한국직능인단체가 한국 경제를 대표하는 '경제6단체'에 편입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 회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2003년을 평가한다면.
지난 2002년 말 한차협이 창립된 후 곧바로 새해를 맞이했다. 사실상 2003년이 협회의 원년이었다. 조직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러나 원년의 해로서 한차인신문을 발행하고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나름대로 열심히 일해 왔다고 평가한다.
특히 선진자동차 세미나의 경우, 회원들의 반응이 좋아 연례 행사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이었나.
우리 협회의 슬로건이 공공 산업발전과 국민 대 신뢰구축 및 기술정보 제공에 있지만,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한차인'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한차인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자동차 기술인들 사이에서 많이 쓰여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였다고 생각된다.
▲최근 미국기술인협회와 제휴를 맺었는데.
최근 자동차 신기술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이제 다른 나라의 기술도 공부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다. 그래서 유능한 기술인력이 해외로 진출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 제휴는 두 협회의 관계 개선을 위한 것이었다. 앞으로 미국기술인협회와 정보도 교류하면서 인력 송출의 교두보의 역할도 해 나갈 것이다.
▲회원수는 많이 늘었나.
협회가 '회원수 늘리기'에 급급했다면 5천여명 이상은 충분했을 것이다. 회원가입을 잠시 유보시켜 현재 1천3백여명 정도 된다. 올해 안으로 정관개정을 통해 협회 조직 구성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
▲협회 조직에 어떤 변화가 있나.
협회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 각 지회와 분과위원회를 구축하고 회원의 종류도 일반회원과 정회원으로 구분될 것이다. 정관 개정을 통해 전국 각 시도 및 해외에 지부와 각 분과위원회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여러 분야의 기술인들이 모이는 특성을 감안해 생산·정비·검사·매매 등의 분과위원회를 두고 회원간의 커뮤니티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유능한 인재를 추천받고 있다.
▲목표 회원수는 얼마로 잡고 있는가.
우선 일반회원들의 경우, 올해 안에 3만여명이 가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존의 1천300여명의 회원들은 협회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정회원이 될 것이다. 입회원서를 내지 않은 한차인들도 전국적으로 200명 이상 될 것이다.
▲올해 계획은.
우선 우리 단체가 안정화의 궤도에 진입하는 것이다. 한차인의 위상을 정립하고, 2003년이 원년의 기반을 구축하는 해였다면, 올해에는 도약의 해로, 자리매김을 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협회의 사단법인화 작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또 기술인들의 위상 강화를 위해 여러 직능인들의 단체인 한국직능인단체와 연대해 한국 경제를 대표하는 경제6단체로 소속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 현재 경제6단체의 법제화 문제는 국회에 상정돼 있는 상태에 있다. 이는 개개인의 직능인들이 법적·제도적으로 인정을 받는다는 의미다. 직능인들의 위상이 달라지고 수익률이 향상된다면 그것이 곧 2만불 시대로 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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