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정비업협동조합연합회가 지난 4일 삼정호텔에서 전국 9개 시·도 조합 대의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홍 회장의 임기만료에 따른 새 회장을 선출하려고 했으나 정족수 부족으로 결국 무산됐다.
협동조합연합회에 따르면, 당초 김갑영 정비연합회장을 협동조합연합회장으로 추대하려고 했으나 서울·경기 등 수도권 조합 대의원들의 반대로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어 대의원들의 추천을 받아 홍현식 회장이 단독으로 회장 후보에 나서자, 김갑영 회장 등을 비롯, 일부 대의원들이 회의장을 빠져나감에 따라 의결 정족수 부족 사태를 연출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2002년도 사업보고 및 수지결산 보고, 200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승인의 건은 조합원들의 승인을 받고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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