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연합회는 지난 22일 전국 14개 시·도 조합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홍현식 전 정비연합회 회장의 사임에 따른 보궐 선거를 실시한 결과, 김 대구조합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당초 입후보자로 김 대구조합 이사장과 손병윤 대표(대구 경일자동차정비)가 나섰으나 손 대표가 총회 당일 "4개월여 동안 회장 선출을 못해 정비업자들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업계 화합을 위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단독후보로 나선 김 이사장이 14개 시.도조합 이사장의 만장일치로 연합회장에 추대됐다.
이번 회장 선출로 정비업계는 장기간 파행적으로 운영돼 왔던 연합회가 정상화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정비사업자는 "그동안 업계의 구심점이 제대로 서지 않아 사업을 해 나가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업계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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