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타기연합, 추석 무료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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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타기연합, 추석 무료 안전점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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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대표 임기상)은 9일까지 전국의 700여 참여 정비업소에서 안전띠를 비롯한 주요 안전장치의 '추석맞이 자동차 무료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10년타기운동연합측은 올 추석 연휴는 여름휴가와 장마에서 곧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가혹조건에 의한 고장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안전점검 행사는 선진국형 정비점검 방법인 '선 무료점검 후 정비' 방식으로 동네 인근의 가까운 부분정비업소에서 ▲안전띠의 정상 작동여부 ▲브레이크오일의 양과 자동변속오일의 양 ▲냉각수의 양 ▲오일, 충전, 비상 경고등의 점등여부 ▲세정액 분사장치 및 작동상태 ▲등화장치의 점등상태 ▲타이어 공기압 ▲각종 벨트의 장력 상태 ▲엔진오일의 양과 오염정도 등을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자동차10년타기 홈페이지(www.carten.or.kr)에서 안내하고 있다.
다음은 무료점검 항목 및 안전한 추석연휴 장거리운행을 위한 차관리 요령.

◇안전한 추석 차량관리 요령
▲안전띠 잊지 마세요
경찰청은 최근 안전띠 착용률이 80% 이하로 떨어지면서 9월과 10월 두 달간 안전띠 미착용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고향길에 고속도로,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하면 탑승자 전원이 안전띠를 의무장착해야 한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6살 미만 영유아에 대해서는 보호장구(안전시트)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6살 이상 13살 미만 어린이들은 안전띠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연령대 어린이의 평균 키가 150㎝ 이하여서 뒷좌석은 성인용 안전띠가 전혀 구실을 못한다. 보호장구 착용대상이 아닌 어린이들이 성인용 안전띠를 매면 헐거워서 사고가 났을 때 몸이 빠져나와 부상의 염려가 있을 뿐 아니라 안전띠가 아이들의 목부분을 눌러 충격 때 질식할 위험이 있다. 추석 때 어린이를 동반하는 가족은 뒷좌석에는 두툼한 방석을 준비하여 안전띠를 착용케 하는 것도 안전한 방법이다.

▲성묘 후 음복주도 음주운전 대상이다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과로와 과음, 다음날 성묘 후 음복주는 음주운전 대상이다.사고 발생 때는 치명적이다. 혈중 알콜농도 0.05 이상은 면허정지이며 0.1 이상은 면허취소에 해당된다. 음복주로 소주 3잔이면 면허정지에 해당된다.
<술 종류별 음주 후 측정 값> (성인남자 70kg, 위드마크 공식기준)
소주 25도(한잔 50ml) : 2잔 0.04%, 3잔 0.06%, 5잔 0.10%
청하 15도(한잔 50ml) : 3잔 0.03%, 4잔 0.05%, 9잔 0.10%
양주 40도(한잔 30ml) : 2잔 0.04%, 3잔 0.06%, 5잔 0.10%
맥주 5도(한잔 250ml) : 2잔 0.05%, 3잔 0.06%, 5잔 0.10%
막걸리 6도(한잔 250ml) : 2잔 0.05%, 3잔 0.06%, 5잔 0.10%

▲자동차도 예방주사를 맞는다
사전점검은 예방주사, 사후정비는 수술과 같다. 매년 추석 기간중 자동차사, 보험사 긴급출동서비스에 접수되는 고장의 80%는 타이어펑크, 배터리방전으로 인한 시동불량, 냉각수부족으로 인한 엔진과열, 키 분실 등이다. 올해처럼 여름휴가, 장마, 추석이 이어진 경우는 가혹조건에 해당되기 때문에 사전점검은 필수사항이다.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자동변속오일 등의 점검도 기본.
▲고속도로 휴게소 휘발유가격은 비싸다
휘발유 평균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1천316원·상하행선 고속도로 휴게소 1천306원·인천1천282원·대전1천261원이며 광주가 1천246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최고, 최저가의 가격 차이가 가장 심한 곳은 대전 223원, 대구 204원, 인천이 196원, 서울170원인 반면 고속도로는 33원에 불과하다.
특히 지방도로 주유 때 터무니없이 가격이 저렴하거나 파격적인 사은품을 내세우는 주유소는 입구 안내판 가격과 실제 주유계량기의 리터당 가격이 같은지도 살펴야 하며 불량 연료로 인한 피해발생을 대비해 영수증을 반드시 보관한다.
▲최소한 일몰전 미리 전조등을 켠다
일본 도쿄에서는 낮에 전조등을 켜고 다니는 차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전 조사 결과 사고가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때 교통량이 많은 도로나 지방도로에서는 상대 차에게 자신 차의 위치확인과 주의환기를 위해 전조등을 미리 켜준다. 강가도로, 산 모퉁이길, 절개지 주변도로의 파손된 위험구간과 안내 표지판 잘 살피고 지방지형에 밝은 그 지역 번호판 승용차를 따라가는 것도 방법. 특히 만일에 대비하여 스페어타이어 상태와 비상삼각대, 비상공구, 간단한 구급약품, 쓰레기수거봉투, 종합보험가입증명서 잘 챙긴다.
▲무인단속카메라를 의식해라
심각한 교통정체가 풀리면 흔히 운전자들은 보상심리에 의해 자신도 모르게 과속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곳에는 반드시 과속방지카메라가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과속기준에 따라 최고 9만원까지 범칙금이 부과된다.
▲'무보험차 상해 담보'를 챙긴다
자동차보험의 '무보험차 상해담보'를 가입하면 동종의 타인의 차를 운행하다가 사고가 났을 때 대인, 대물을 자신의 보험으로 처리를 받을 수 있다. 기본보험료가 연간 2∼3만원에 불과하며 보험 특약에 가입하면 이 사고뿐 아니라 추석때 타인의 차를 운전하거나 탑승, 보행중에 사고가 나도 온 가족(보험가입자, 배우자, 동거중인 부모, 자녀등)이 2억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졸음도 전염, 운전은 함께 한다
졸음운전은 천하장사도 못 당한다. 운전자만 놔두고 동승자가 잠을 자면 운전자는 졸리기 마련. 함께 교통표지판을 살피고 위험구간을 안내하며 함께 운전을 한다는 마음가짐과 동승자의 몫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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