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해외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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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해외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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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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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LNG프로젝트 돌입…2009년 완공

SK(주)가 페루 LNG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해외사업 확대에 한층 더 가속을 붙이고 있다.
SK주식회사는 최근 페루 정부와 LNG 투자협정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페루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페루 LNG 프로젝트는 올해 중 착공해 2009년 하반기 완공 예정으로 페루 카미시아 광구와 56광구에서 개발되는 천연가스를 수송이 용이한 LNG로 바꿔 미국 서부 및 멕시코 지역에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이 광구는 페루 수도 리마 남쪽 170km 지점에 있는 팜파 멜초리타 지역의 521만평방미터 부지에 천연가스를 액화하는 대규모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미국 헌트와 SK(주)가 공동으로 참여한 페루 LNG 프로젝트는 완공되는 2009년 하반기부터 매년 페루에서 생산되는 LNG 420만t을 18년6개월 동안 미국 서부지역 또는 멕시코에 공급하기로 지난해 8월 스페인의 렙솔 YPT와 LNG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헌트 50%, SK(주) 30%, 렙솔 20%의 지분으로 이 사업에 공동 참여했다.
유정준 SK(주) 전문는 “페루는 SK(주)에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지역이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남미 해외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프로젝트를 통해 이뤄지는 투자는 페루 경제를 한층 든든히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며 “SK(주)는 한국-페루간 에너지 및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주) 최태원 회장과 톨레도 페루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부산서 열린 APEC 기간동안 회동을 가지고, 페루 LNG 프로젝트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가지고 향후 양국간의 유대를 강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함께 한 바 있다.
강성대 기자 kstars@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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