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대표 신헌철)가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 모범적 성공사례로 평가돼 제6회 감사대상 상장법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감사인대회에서 SK(주)가 이사회 중심의 투명경영을 외부 기관으로부터 공인 받은 것이다.
SK(주) 감사위원회는 회사의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용역업체를 공개적으로 직접 선정해 구축 및 운영과정을 주도했고, 외부감사인 선임과 관련, 국내 법령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서 외부감사 회계법인을 직접 선정, 분기별로 보고토록 했다. 또 미국 증시 상장법인에게만 적용되는 회계개혁법안인 '사베인스-옥슬리법'을 SK(주)에 적용하고자 노력을 기울여 왔다.
SK(주) 관계자는 "이사회 중심 경영을 통한 투명경영 실천에 있어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감사위원회와 회사의 감사활동에 대해 외부의 객관적인 인정을 획득했다는 점과 이사회 중심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지 불과 1년 반만에 감사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신헌철 SK(주) 사장은 "SK(주)가 감사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활동과 최고경영층의 의지 및 임직원 모두가 동참하고 합심한 결과"라고 밝혔다.
강성대 기자 kstars@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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