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택배사, 생산자, 쇼핑몰 등이 주문, 재고 관리 및 배송 조회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시스템이 개발된다.
SK텔레콤(사장 김신배)은 최근 본사에서 (재)한국정보통신협력센터와 MOU를 맺고 전자상거래 정보 실시간 중계 시스템인 'ec-Hub(이씨-허브)'의 유무선 연동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ec-Hub'란 고객, 생산자, 택배사, 그리고 은행간에 발생하는 전자상거래의 투명성 확보와 온라인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2월 정보통신부와 한국전산원이 주도해 구축한 'e-Biz 정보 중계 시스템'으로, 한국정보통신협력센터가 그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양 사가 공동개발을 통해 '모바일 ec-Hub'가 구축되면 PC가 아닌 PDA를 이용해 정보 조회를 할 수 있어 관계사들의 각종 운영 및 관리 비용을 절감 할 뿐 아니라 관계자들의 편리성 제고 및 의사 결정 시간 단축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이수영 SK텔레콤 솔루션 사업본부 상무는 "이번 제휴는 이동통신 네트워크와 전자상거래 솔루션 간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 모델 창출이라는 의미가 있으며, 이미 성숙 단계인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를 한 단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ec-Hub 서비스는 오는 9월 우정사업본부의 택배 업무를 중심으로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
강성대 기자 kstars@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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