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상반기 매출 늘고 영업이익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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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상반기 매출 늘고 영업이익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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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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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6208억원 전년동기 17% 감소

SK주식회사가 상반기 매출은 증가한 반면, 이에 따른 이익면에서는 다소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SK(주)는 올 상반기에 매출 9조9456억원, 당기순이익 7998억원, 영업이익 6208억원으로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5%, 1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SK(주)는 매출과 이익면에서의 상반된 원인으로 ▲유가상승으로 인해 석유 및 화학제품의 판매가가 높아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증가했으나, ▲석유제품 정재마진 하락과 고도화 설비의 정기보수로 인해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고 밝혔다.
신헌철 SK(주) 사장은 "상반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회사의 편더멘탈이 튼튼하고, 하반기에는 석유제품 정재마진 및 화학제품 스프레드 증가가 예상되는 등 시장상황이 호전되고 있어 금년 영업이익 목표치 1조41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업별로 영업이익을 보면, 석유사업은 57% 감소(1572억원)한 반면, 화학사업은 11% 증가(2908억원), 석유개발사업은 39% 증가(1122억원), 윤활유사업은 27% 증가(446억원)해 호조세를 이어갔다.
또한 수출 및 해외석유개발을 통한 해외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해 전체 매출 중 45% 가량을 해외에서 벌여들이면서 뚜렷한 호조세를 보였다. 석유사업은 수출 비중이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해 전체 판매 물량의 42%를 해외에서 수출했으며, 석유개발사업은 고유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아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8%(1584억원), 영업이익은 39%(1122억원) 증가했다.
영업외 손익 측면에서는 차입금 감축을 통한 이자비용 감소(전년동기 대비 225억원 감소), 투자회사의 실적개선으로 인한 지분법 이익(3683억원) 등으로 인해 5063억원의 영업외 이익을 올렸다.
강성대 기자 kstars@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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