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토요타 딜러분쟁 '한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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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토요타 딜러분쟁 '한판승'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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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2개월 중재심리 끝에 30억원 보상받아

SK네트웍스(대표 정만원)는 토요타코리아와의 딜러계약 파기에 따른 분쟁이 종결돼 30억원 규모의 합의금을 보상받았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04년 3월 토요타코리아를 상대로 렉서스 딜러십 일방해지와 관련해 중재신청을 한 바 있다. 이후 총 6차례에 걸쳐 1년2개월 동안 진행돼 온 중재심리는 SK네트웍스가 문제를 제기한 계약해지의 부당성을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다 토요타코리아가 SK네트웍스에 30억원 규모의 보상을 제공하는 것으로써 마루리 됐다.
토요타코리아는 합의금으로 SK네트웍스에 현금 23억원과 정비쿠폰 미정산금 6억여원 등 약 30억원 가량을 보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메이저 기업과의 딜러 관련 최초의 분쟁사례로서 비즈니스 관행을 한단계 더 성숙시켜 상호 존중·공생하는 공정한 비즈니스 파트너쉽 형성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도요타코리아와 계약해지 후 크라이슬러, 푸조, 재규어, 랜드로버 등 딜러십을 확보하고 고객중심의 선진국형 메가딜러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울산, 부산, 인천 등지에 전시장을 추가로 개장하는 등 자동차판매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강성대 기자 kstars@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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