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cc급 내외의 중형차에 주로 사용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S1 evo'도 동시 출시
한국타이어가 제동 및 빗길주행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고성능 신제품 타이어 `블랙버드 V2'를 개발, 지난 14일 제품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이 신제품은 2년간 5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것으로, 노면 형상에 타이어 접지면이
유연하게 반응토록 하는 H.G.S(High Grip Silica) 컴파운드를 세계 최초로 적용, 젖은 노면과 빗길에서 탁월한 제동력을 발휘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블랙버드 V2'는 2천cc급 내외의 중형차에 주로 사용되며 13인치부터 16인치까지(50∼65시리즈) 모두 15개의 규격이 있다.
한국타이어는 또 이날 고속주행용으로 개발된 프리미엄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S1 evo'도 동시에 출시했으며, 이 제품은 시속 300㎞/h 이상의 초고속에서 우수한 핸들링과 제동성능을 발휘하는 고급 튜닝 타이어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블랙버드 V2'는 자동차 사고원인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빗길 주행과 제동성능의 중요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고속주행 소비자는 물론 위급한 상황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여성운전자나 초보운전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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