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유럽 최대 규모의 내셔널 경기인 이 대회에 오는 2005년부터 2년동안 연간 3천개 규모의 타이어를 독점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독일 F-3대회는 독일 전역을 순회하면서 연간 10차례에 걸쳐 시행되는 경기로 14개국 25개팀이 참가하며 연간 50만명이 관람하는 유럽 최고 수준의 경기다.
지난해까지 이 대회 공식 타이어는 일본의 요코하마였다.
한국 타이어의 독일을 포함한 유럽 시장의 수출규모는 지난해 2억6천300만달러(FOB 기준)로 전체 수출 물량의 37.5%를 차지하는 주요 전략시장이며 올해는 총 수출액 8억3천만 달러중 3억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강국이며 타이어 품질이 까다로운 독일에서 기술력을 입증받아 유럽 자동차 메이커와 협력 확대의 계기가 됐다"며 "해외에서의 적극적인 모터 스포츠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향후 2∼3년내 유럽 모터 스포츠시장의 시장점유율 10%이상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헀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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