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중국 등 해외 판매망 확충
상태바
현대모비스, 중국 등 해외 판매망 확충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모비스가 중국에 자동차부품판매 합작법인 2곳의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부품판매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중국 베이징기차집단(北京汽車集團)의 계열사인 베이징기차투자유한공사와 자본금 600만달러 규모의 차부품판매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양측이 50대 50으로 투자하며, 이미 중국정부의 승인이 떨어진 만큼 합작법인이 조만간 출범식을 갖고 중국내 자동차 딜러점 뿐만 아니라 일선 정비소 등에도 순정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베이징기차집단은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베이징현대기차) 파트너인 베이징기차의 지주회사이며, 현대모비스의 합작법인은 향후 베이징현대기차에서 생산·판매된 차량들의 부품을 공급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또한 중국에서 운행중인 기아차의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내년중 기아차의 중국 합작공장(둥펑위에다기아기차)의 파트너인 둥펑기차집단(東風汽車集團)과도 기아차부품 판매를 위한 추가적인 합작법인 설립도 모색중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중국에서 현대차 및 기아차의 자동차딜러점을 중심으로 부품을 공급해왔으나 향후 차량판매가 확대되면서 AS부품을 공급하는 애프터마켓(After Market)이 큰 폭으로 신장될 것으로 전망돼왔다.
현대모비스 중국 합작법인의 자본금 규모는 향후 애프터마켓시장 확대와 맞물려 확대(추가투자)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내에서 현대·기아차의 판매가 늘어날 수록 현대모비스의 수혜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